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19.06.19 11:22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본격적인 하절기 폭염에 대비해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건강관리 강화에 나섰다.

군은 올여름도 평균기온이 높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건강취약계층 중 특히 독거노인의 온열질환 발생 등 안전이 우려되고 있어 폭염 대응 건강관리서비스를 폭염 해제 시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보건기관 건강전문인력 33명이 방문건강대상 독거노인 약 1165가구를 대상으로 수시방문 및 안부전화 등을 실시한다. 또한 기후변화 적응력이 약한 노인, 만성질환자 등을 대상으로 왕부채를 배부하고, 폭염 대비 건강관리 교육을 실시하는 등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주요 건강관리 사항으로 ▲낮 12시~5시 외출 자제 ▲뜨거운 음식과 과식 자제 및 과일이나 샐러드 등 소화하기 쉬운 음식 섭취 ▲알코올이나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료 자제 및 적정한 수분 균형 유지 ▲헐렁하고 밝은 색의 옷 착용 ▲피부가 장시간 햇빛에 노출 시 자외선 차단제 사용 ▲폭염 시 가까운 경로당 등 무더위쉼터 이용 등을 강조했다.

강화군보건소 관계자는 “어지러움, 두통, 메스꺼움 등 초기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여 휴식을 취해야 한다”면서 “온열질환으로 도움이 필요하면 즉시 119로 연락해 응급처치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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