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6.19 12:17
임블리 임지현 (사진=임지현 인스타그램)
임블리 임지현 (사진=임지현 인스타그램)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임블리'의 화장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이 피부질환 등 피해를 입었다고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임지현 전 상무의 향후 계획에 관심이 쏠린다.

임지현 남편 박준성 부건에프엔씨 대표는 지난달 20일 기자회견에서 "상황 해결과 신뢰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임지현 상무는 고객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7월 1일자로 상무 보직을 내려놓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며 "6월부터 고객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설명하는 소비자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임지현의 향후 활동에 대해 "고객과 소통하고 신뢰 회복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18일 법무법인 넥스트로 강용석 변호사는 서울중앙지법에 부건에프앤씨를 상대로 3억 700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특히 "부건에프엔씨 측에서 잘못을 부인하고 피해자들을 계속 회유·협박하고 있지만, 앞으로도 50여명의 피해자가 추가로 2차 소송을 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임블리 측은 "사실이 아니다. 소비자 연락처를 알아내 회유하고 협박한 적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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