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9.06.19 13:32
이효성(오른쪽)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에부베커 사힌 터키 RTUK 위원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방송통신위원회)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18일 터키의 라디오·TV 최고위원회(RTUK)와 한-터키 방송 공동제작협정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은 방송통신위원회가 역점을 두고 있는 신북방 국가들과의 방송 콘텐츠 교류·확산과 공동제작협정 체결을 위한 사전 기반을 마련하는 것으로,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국장급 협의체를 발족시키는 등 터키와의 방송 공동제작협정 논의에 조속히 착수할 계획이다.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터키는 세계 제2위의 드라마 제작 국가로 터키의 드라마가 이슬람권과 남미 등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공동제작이 양국의 방송제작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향유할 수 있는 기틀을 다지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터키 RTUK의 에부베커 사힌 위원장은 "터키 에르도안 대통령께서도 한-터키 방송 교류협력에 매우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양국 간 보다 활발한 방송 콘텐츠 교류를 위해 방통위와 RTUK이 구체적인 논의를 시작하자"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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