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6.19 14:06

롯데글로벌로지스와 협력해 국내 배송 서비스 시작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카카오페이는 롯데글로벌로지스와 협력해 카카오톡으로 국내 배송 예약부터 결제까지 한 번에 진행되는 ‘카카오페이 배송’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개인 간 물품 거래에서 발생하는 번거로움을 덜기 위해 플랫폼을 기반으로 편리하고 안전하게 배송할 수 있는 서비스를 기획했다. 개인 배송은 지인 간 선물, 중고 거래, 쇼핑몰 반품, 지역 농수산물 거래, 크라우드 펀딩 물품 배송 등 다양한 상황에서 이뤄진다.

카카오페이 배송 서비스는 카카오톡 안에서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물품을 보내기 위한 배송 예약, 배송비 결제, 예약 내역 조회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배송은 롯데택배가 맡는다. 사용자는 편의점 예약과 기사 방문 예약 중 접수 방식을 선택할 수 있고 편의점 예약은 세븐일레븐에서 가능하다.

카카오페이 배송은 카카오톡 친구에게 메시지 보내듯이 송금하는 편리함을 배송에도 접목시켰다. 배송주소를 확인하는 번거로움이나 주소 오기로 인한 배송사고를 없애기 위해 ‘톡 친구 주소 요청’ 기능을 넣었다. 물품을 받을 카카오톡 친구를 선택하면 주소 입력을 요청하는 메시지가 발송되며 상대방이 기입하면 신청 메뉴에 받는 사람의 주소가 자동으로 저장된다.

배송지가 입력되면 접수 방식 별로 접수·방문 정보를 알려준다. 편의점 예약 시 위치 정보를 기준으로 주변 세븐일레븐 편의점의 위치와 접수 유효기간이 안내된다. 기사 방문 예약 시에는 방문을 희망하는 날짜와 요청사항을 기입할 수 있다. 이후 보내는 물품에 대한 정보를 간단하게 입력하면 카카오페이에 연결한 결제 수단으로 배송비를 결제해 예약을 완료할 수 있다.

서비스 출시를 맞아 6월 26일부터 7월 12일까지 카카오페이 배송을 통해 물품을 보내는 모든 사용자에게 첫 배송비의 1000원을 즉시 할인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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