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6.19 15:56
(자료=잡코리아)
(자료=잡코리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해 국내 공기업 대표들의 연봉이 평균 1억94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는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36개 공기업의 2018년 경영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공기업의 상임 대표가 지난해 받은 보수는 평균 1억9424만원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세부적으로 보면 한국전력공사가 2억5871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한국동서발전(2억4554만원), 인천항만공사(2억3601만원), 인천국제공항공사(2억3305만원), 한국남동발전(2억2998만원) 순으로 연봉이 높았다.

특히 36개 가운데 절반 이상인 20개 공기업 대표가 연봉을 2억원 이상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공기업의 정규직 일반 직원의 지난해 평균 급여는 7848만원으로 집계돼 대표가 직원보다 2.5배 더 받았다. 성별로는 남성 직원의 평균 급여가 8177만원으로 여성(6246만원)의 1.3배 많았다.

한편, 대표와 직원의 연봉격차가 가장 큰 공기업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로 확인됐다. 대표가 직원 연봉보다 3.7배 많았다. 이어 해양환경공단(3.0배)이 뒤를 이었다. 반면 한국석유공사(1.1배)와 한국감정원(1.5배)은 대표와 직원의 연봉격차가 상대적으로 적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