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6.19 18:16
감스트 아버지가 보낸 문자 메세지 (사진=감스트 인터넷방송 캡처)
감스트 아버지가 보낸 문자 메세지 (사진=감스트 인터넷방송 캡처)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아프리카TV BJ 감스트가 여성 BJ 성희롱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과거 아버지가 보낸 문자메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9일 감스트는 자신의 인터넷 방송에서 아버지로부터 받은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감스트의 아버지는 "나머지 30년 사람답게 정상적으로 살려면 지금이라도 공장 다녀라. 그런 쓰레기들하고 같이 놀지 말고 누구도 너를 유명인사로 보지 않는다"라며 "반대로 밑바닥 쓰레기로 부모 얼굴에 똥칠 그만하고 정상적으로 살아라. 또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 정상적인 생활을 해라"고 했다.

이어 "남들은 모두 1주일에 5일간 일하고 나머지는 쉬는데 네놈은 365일 내내 밤잠 안자고 지내지 않느냐. 그리고 부모 죽이지 마라"며 "누가 너같은 사람하고 결혼하겠다고 나서겠느냐. 어떻게 자식 중매해주라고 말을 꺼내기라도 하겠느냐"고 덧붙였다.

감스트는 아버지의 문자메시지를 공개하며 "죄송하다. 이런 문제가 있어 휴방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감스트의 아버지는 공기업에 재직 중이라고 알려졌다.

한편, 지난 19일 오전 아프리카TV 방송에서 감스트, 외질혜, NS남순은 모든 질문에 '당연하지'라고 답하는 게임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외질혜는 NS남순에게 "XXX(여성 BJ)의 방송을 보며 XXX(자위를 뜻하는 비속어)를 치냐"고 물었다. 이에 NS남순은 "당연하지"라고 말하며 폭소했다. 이어 NS남순은 감스트에게 "XXX(또 다른 여성 BJ)를 보고 XXX를 친 적 있지?"라고 묻자 감스트도 "당연하지"라고 답했다. NS남순이 웃자 감스트는 "세 번 했다"고 말했다.

논란이 일자 감스트는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저의 잘못이지만 사건이 발생된 직후 바로 잘못을 인지하였고, 저의 미성숙한 발언으로 상처를 받은 그분께 진심을 다해 직접 사과의 뜻을 전달 드렸다"며 "당장 사과의 뜻이 잘 전달될지 모르겠지만 반성의 시간을 가지면서 진심을 다해 반성하고 부족하겠지만 앞으로 진심어린 사과가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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