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19.06.20 11:22

2위 링컨과 격차 늘려…포르쉐·렉서스 누르고 프리미엄브랜드 3년 연속 1위
G70 콤팩트 프리미엄 차급 최우수품질상 수상 … G80 우수 품질 차종 선정

제이디파워 관계자 마이클 바타글리아(Michael Battaglia) 부사장(왼쪽)으로부터 최고 품질상을 수상하고 있는 제네시스 미국 총괄운영책임자(COO) 어윈 라파엘(Erwin Raphael)(사진=현대자동차)
제이디파워 관계자 마이클 바타글리아(Michael Battaglia) 부사장(좌측)으로부터 최고 품질상을 수상하고 있는 제네시스 미국 총괄운영책임자(COO) 어윈 라파엘(Erwin Raphael)(사진=현대자동차)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미국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14개, 일반 브랜드 18개 등 총 32개 브랜드 257개 차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신차품질조사에서 제네시스가 세계 최고의 품질을 입증했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Power)가 19일(미국 현지시간) 발표한 ‘2019 신차품질조사(IQS: Initial Quality Study)’에서 제네시스가 압도적인 점수차로 2년 연속 종합 1위, 3년 연속 프리미엄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신차의 사용 3개월 간 고객 경험을 통해 233개 항목에 대한 품질불만 사례를 집계해 100대당 불만 건수를 점수로 나타내며,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만족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제네시스는 올해 조사에서 지난해보다 5점 개선된 63점(신차 100대당 품질불만 건수가 63건)을 받아 2017년부터 별도의 브랜드로 신차품질조사를 받기 시작한 이래 매년 큰 폭으로 품질만족도를 높이며 2년 연속 전체 1위에 올라 세계 최고의 신차품질을 인정받았다.

또한 프리미엄 브랜드 부문에서 제네시스는 미국 시장 진출 첫 해인 2017년부터 독일의 포르쉐, 일본의 렉서스 등 기존 신차품질의 절대 강자였던 유수의 프리미엄 브랜드들을 제치고 3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프리미엄 브랜드 간 품질 경쟁 구도를 완전히 재편하고 있다.

올해 조사에서는 프리미엄 브랜드 2위 업체 링컨 (84점)과의 격차를 21점까지 벌려 압도적인 차이로 1위를 차지했다. 더욱이 G70은 콤팩트 프리미엄 차급 1위로 ‘최우수 품질상(Segment Winner)’를 차지했고, G80은 중형 프리미엄 차급 우수 품질차종에도 선정됐다.

제이디파워 조사결과는 미국 소비자들의 자동차 구매기준으로 적극 이용될 뿐만 아니라 업체별 품질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들의 가장 큰 시장이자 가장 경쟁이 치열한 미국에서 제네시스가 신차품질조사 2년 연속 전체 1위 및 3년 연속 프리미엄 브랜드 1위에 등극한 것은 이제 제네시스가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품질을 리딩하고 있음을 입증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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