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6.20 14:05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사진=YTN 방송 캡처)
양현석 (사진=YTN 방송 캡처)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YG엔터테인먼트의 요구로 한서희가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떠났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양현석이 입장을 밝혔다.

20일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YG에서 사임한 양현석 전 총괄 프로듀서의 입장을 전달했다.

양현석은 "먼저 연일 계속되는 의혹들로 인해 많은 분께 심려 끼쳐 드린 점 대단히 죄송하다"며 "금일 디스패치 보도를 포함하여 그간 제기된 모든 의혹들은 제보자들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이어 "YG는 이러한 사안에 대해 언론 대응이나 입장을 자제하고 있다. 정확한 사실 관계는 수사 기관을 통해 면밀히 밝히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계속되는 거짓 주장과 의혹 제기에 대해 향후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추측성 보도가 확대 재생산하지 않도록 모든 언론인들께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이날 디스패치에 따르면 YG 엔터테인먼트의 요구로 한서희가 지난 2016년 12월부터 3개월간 미국 LA로 떠났었다. 빅뱅의 컴백에 한서희가 장애물이 될까봐 당시 한서희가 연습생으로 몸담고 있던 소속사 대표에게 뜻을 전했다는 것. 

디스패치에 따르면 지난 2016년 10월 탑이 한서희에게 먼저 연락을 했고, 두 사람은 만남을 갖기 시작했다. 이후 여러 번 대마초도 나눠 피웠다고 전했다. 한서희의 비행기 표는 한서희 소속사에서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한서희가 받은 피의자 신문 2회에 따르면 "원래 2016년 12월 9일 출국해 약 한 달 정도 머물다 한국에 들어오려 했지만 올해(2017년) 2월 9일이 탑의 군 입대 날이었다"며 "그래서 회사 대표님이 저에게 외국 간 김에 한 두 달 정도 더 쉬었다 오라고 하셨다"고 작성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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