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6.20 14:03

로봇 기반 업무 자동화(RPA) 고도화 인정 받아
2017년, 2018년에 이어 3년 연속 수상 기록
두 번째 프로젝트로 30개 업무 자동화 완료 계획

(사진제공=신한은행)
이명구(왼쪽) 신한은행 부행장이 20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2019 대한민국 혁신대상'에서 서비스혁신 부문 대상을 수상하고 주관기관인 한국표준협회 이상진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신한은행)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신한은행은 로봇 기반 업무 자동화 (Robotic Process Automation·RPA) 고도화로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혁신대상’ 서비스혁신 부문을 3년 연속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혁신대상은 우리나라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기술·제품·서비스에서 혁신으로 성과를 이룬 기업을 선정하는 행사로 2000년부터 매년 시상식을 이어오고 있다. 

2013년부터 선정을 시작한 서비스혁신 부문에서 신한은행은 2017년 ‘디지털창구 전영업점 확대’와 2018년 ‘디지털 창구 상담시스템 쏠깃(SOLkit)’에 이어 올해에도 ‘RPA 고도화’로 대상을 받았다.

신한은행은 단순·반복적으로 진행하는 업무들을 로봇 PC가 대신 수행하는 RPA를 2017년 도입하고 두 번에 걸쳐 고도화 프로젝트를 통해 업무프로세스의 혁신을 꾀했다. 첫 번째 프로젝트를 통해 6개부서 13개 업무 자동화를 진행하고 TWO 프로젝트로 오는 9월까지 14개 부서 30개 업무 자동화를 추가로 완료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RPA 고도화를 통해 향후 5년간 최소 92억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직원의 업무 부담 경감을 통해 최종적으로 고객에게 보다 세심하고 수준 높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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