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승욱 기자
  • 입력 2019.06.20 14:46

사회봉사경험 반영…창의적 업무해결능력 평가
하반기에도 체험형 인턴과 신입직원 채용 진행

지난 1월 18일 인천공항 인재개발원에서 2018년도 하반기 신입직원들이 신입직원 입문교육 중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공항공사)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9일 상반기 신입직원 최종 합격자 71명을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5월 잡코리아가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 1,750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공기업 취업선호도'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공사는 지난 4월 1일 사무,기술,관제,폭발물 처리요원 등 12개 분야의 채용공고를 낸뒤 서류전형,필기전형,면접 등 전형절차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정했다. 

선발 절차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한 블라인드 채용으로 진행되었다. 전체 경쟁률은 98:1, 사무직렬은 187:1이라는 경쟁률을 보였다.

공사는 이번 상반기 신입직원 채용에서 △장애인 및 국가보훈자 별도채용 △지역인재 채용 △저소득가정 가점 우대 등을 통해 채용과정의 형평성을 강화하고 사회적 가치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또한 평가과정에 지원자의 사회적 가치 활동 경험(사회봉사/안전/윤리/인권/환경 등)을 반영하고 실제 업무상황을 가정한 롤플레잉 및 토의면접을 통해 지원자의 창의성을 평가하는 등 공공기관 직원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의식과 창의적 업무해결능력을 고루 갖춘 인재 선발을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3월 인천공항공사 2018년도 상반기 신입직원들이 입문교육 기간 중 인천시 옹진군에 있는 장애인 복지시설인 장봉혜림원에서 청소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공항공사)

아울러 내부 면접위원을 공사 감사실 입회 하에 추첨으로 뽑았다. 외부 면접위원을 선정하면서 공사는 후보자 검증만 실시하고 최종선발은 외부에 일임하는 등 채용과정의 공정성 확보에 나섰다. 특히 최종면접 단계에서 내·외부 면접위원의 수를 기존 대비 1.5배 확대해 면접전형의 객관성을 높였다.

구본환 사장은 “상반기 신입직원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강화하고, 사회적 가치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올해 하반기에도 체험형 인턴과 신입직원 채용을 진행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는 창의적 인재를 선발함과 동시에,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통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3월 인천공항공사 신입직원들이 장봉혜림원을 방문, 건물 창문 등을 닦고 있다. (사진제공=인천공항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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