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19.06.21 09:39

해외시장 진출 확대-글로벌 기업 R&D센터 유치 등 협력

(사진제공=코트라)
권평오(왼쪽) 코트라 사장과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코트라)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코트라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KPBMA)와 지난 20일 서울 서초구 코트라 사옥에서 미래 대한민국의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는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 기관은 MOU 체결을 통해 ▲제약바이오산업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국내 및 국제 정보교류 ▲제약바이오산업 관련 지식‧정보 교환 및 활용 ▲교육·연구·세미나·학술회의·전문가 강의 개최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코트라는 유망 시장 및 바이어 정보를 파악해 비즈니스 매칭을 지원하고,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경쟁력을 갖춘 기술 및 제품을 발굴해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글로벌 기업의 연구개발(R&D) 센터 유치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한국의 제악바이오산업이 한 단계 더 나아가기 위해서는 제품개발 단계에서부터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이 필요하다. 우리나라는 기술력에서 국제경쟁력을 갖추어 나가고 있는 반면, 글로벌 기업의 R&D 센터는 아직 없는 상황이다.

지난해 제약바이오 수출은 47억 달러로 전년대비 14.9% 증가해 전체 수출증가율 5.4%를 크게 상회했다.

이는 바이오의약품의 높은 수출 증가세(18억 달러, 32.7%↑)에 힘입어 거둔 좋은 성과다. 더불어 최근 기술 수출에서도 좋은 성과(계약금액 기준, 378.6%↑)를 거두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제조와 더불어 R&D 기반을 확보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마련되고 있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앞으로 코트라의 해외 네트워크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의 산업 전문성을 융합해 우리 기업 해외시장 진출 활성화와 글로벌 기업 R&D센터 유치 등 우리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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