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6.21 09:31
배우 윤지오 (사진=윤지오 SNS)
배우 윤지오 (사진=윤지오 SNS)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경찰이 고(故) 장자연 사건의 증언자로 나선 배우 윤지오에 대해 수사를 시작했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최근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윤지오 후원금 관련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계좌 추적에 들어갔다.

경찰은 모금 내역과 사용처 등 자금 흐름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윤지오의 행적과 과거사위 진술에 대한 조사고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가운데 윤지오는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법원에 입출금내역 거래내역을 제공했다"며 "계좌관련 허위보도는 분명 잘못되었다"고 밝혔다.

윤지오는 "허위사실을 최초로 유포한 조선일보와 받아쓰기하는 언론매체들 지켜보고 있다"며 "허위사실에 의해 압수수색 보도를 한 조선일보와 받아쓰기 매체들 형사 고발과 민사 손해 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디 '후원금' 관련하여 '사기'라며 음해와 허위사실유포한 사람들에게 처벌을 가할 수 있도록 공정하고 철저한 수사 부탁드린다"며 "지금껏 참아왔다. 음해와 허위사실유포로 진실을 은폐하는 자들은 응분의 댓가를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진실을 은폐하는 가해자들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처벌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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