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6.21 11:07
(사진=YTN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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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 후임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윤종원 경제수석 후임에 이호승 기획재정부 차관을 각각 임명했다.

21일 신임 김상조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에 대해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현 정부 초대 공정거래위원장을 맡아 전문성과 균형감 있는 정무 감각을 바탕으로 국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경제 분야 핵심 국정기조인 공정경제 구현에 크게 이바지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학계·시민단체·정부 등에서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경제 분야뿐 아니라 사회·복지·교육 등 다방면의 정책에도 정통한 전문가로서 기업과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등 시대적 소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상조 신임 정책실장은 1962년생으로 서울 대일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성대 무역학과 교수, 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 소장, 한국금융학회 부회장을 지냈다.

또한 신임 이호승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에 대해 고 대변인은 "현 정부 대통령비서실 일자리기획비서관과 기획재정부 제1차관 등 경제 분야 주요 직위를 거친 정통 관료 출신으로 경제정책에 대한 전문성과 외유내강형 리더십을 갖추고 있어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 등 3대 핵심 경제정책의 성과 창출을 가속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호승 신임 경제수석은 1965년생으로 광주 동신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에서 경제학 석사학위, 미국 조지아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32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국제통화기금(IMF) 선임자문관, 기재부 경제정책국장, 대통령비서실 일자리기획비서관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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