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6.21 11:45
주영욱 여행칼럼니스트 필리핀서 사망 (사진=YTN 캡처)
주영욱 여행칼럼니스트 필리핀서 사망 (사진=YTN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주영욱 여행칼럼니스트가 필리핀에서 총에 맞아 숨진 것으로 보도된 가운데 네티즌의 반응이 주목받고 있다.

21일 한 포털사이트 네티즌들은 "필리핀, 여행금지 국가 지정해야", "한국 관광객들 위험하다", "필리핀 치안이 엉망", "무서워서 필리핀 여행 못가겠다", "필리핀은 대도시인 마닐라도 위험하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필리핀 몇십만원만 쥐어주면 청부살인도 가능한 나라라고 알고있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필리핀에서는 이전에도 한국인 피살 사건이 종종 발생한 바 있다. 지난 2016년에는 한국인 1명이 운전 도중 피격을 당해 사망했으며, 한국인 관광객을 노린 강력사건이 자주 발생했다.

또 지난 2017년에는 계엄령과 카지노 총격으로 필리핀 여행 수요가 줄어들었으며, 콜레라와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여행객도 있었다.

한편, 이날 경찰청은 지난 16일 주씨가 필리핀 안티폴로시 길가에서 숨진 채 발견돼 현지 경찰과 공조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주영욱은 발견 당시 손이 뒤로 묶인 채 머리에 총상을 입은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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