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19.06.21 11:47

앱을 통해 출발·도착지 입력 시 최적 알고리즘 통해 최단 거리 버스정류장에 차량 배차
신개념 모빌리티 서비스 도입으로 차량 운영 효율성 향상·이용자 대기시간 감소 기대

(우측부터) 박무열 ㈜씨엘 대표, 오일석 현대오토에버 대표, 윤경림 현대차 전략기술본부 부사장, 허종식 인천광역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 성기욱 인천스마트시트㈜ 대표, 이경태 연세대학교 부총장 등 관계자들이 ‘인천광역시 사회참여형 MoD서비스 사업’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박무열(오른쪽부터) 씨엘 대표, 오일석 현대오토에버 대표, 윤경림 현대차 전략기술본부 부사장, 허종식 인천광역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 성기욱 인천스마트시트 대표, 이경태 연세대학교 부총장 등 관계자들이 ‘인천광역시 사회참여형 MoD서비스 사업’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현대자동차가 현대오토에버·인천시와 함께 시민체감형 스마티시티에서 운영할 대중교통의 이용 편의성을 대폭 높일 수 있는 신개념 모빌리티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현대차는 ‘현대자동차 컨소시엄’과 인천광역시가 ‘인천광역시 사회참여형 MoD(Mobility on Demand) 서비스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 및 지속가능한 스마트 시티 조성을 위한 영종국제도시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공동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인천광역시 사회참여형 MoD 서비스 사업은 민간의 창의적 아이디어로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기업 솔루션의 실증·확산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지난달 선정한 6개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중 하나인 시민체감형 스마트시티사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자동차 컨소시엄과 인천광역시는 영종국제도시의 대중교통 운영 시스템을 새롭게 개선하는데 협력하고 주민들의 이동권 확대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현대차는 현대오토에버와 함께 첨단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이용객의 수요에 맞춰 차량을 운행하는 ‘MoD 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시스템 운영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MoD 서비스는 앱으로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면 최적 경로 및 배차 알고리즘을 통해 가장 가까운 버스 정류장에 차량을 배차하는 신개념 모빌리티 서비스로, 이용자 대기 시간의 대폭적인 감소를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 컨소시엄과 인천광역시는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시민뿐 아니라 버스·택시의 기존 운수사업자 등 이해관계자들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 모델을 도출해낸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MOU는 시민의 대중교통 이동 편의성 개선을 위해 여러 기관이 협력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일”이라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인천광역시와 함께 신개념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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