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6.21 12:48
TCOI2019 기념사 중인 KIOST 김웅서 원장. ⓒ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김웅서 KIOST 원장 TCOI2019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해양과학기술원>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19~21일 제주도 서귀포 칼 호텔에서 ‘2019년 북서태평양 태풍-해양 상호작용 국제학술대회(TCOI 2109)’를 국가태풍센터·국립기상과학원·제주대학교·미국 해양대기청·미국 로드아일랜드 대학과 공동으로 개최했다.

TCOI 2109는 2009년에 시작한 후 비정기적으로 국내·외의 기관이 공동으로 개최했고 해양 조건에 따라 태풍의 발생과 발달이 좌우되는 태풍·해양 현상에 대한 다양한 관측 및 수치모델링 연구 결과 공유와 향후 연구협력을 논의하는 국제 학술대회다.

올해는 미국 해양대기청도 참여하고 있다.

강석구 KIOST 책임연구원, 차은정 국가태풍센터 박사, 문일주 제주대 교수, 강기룡 국립기상과학원 박사, 로버트 로저스 미국 해양대기청 박사와 조셉 시오네 박사, 아이작 기니스 로드아일랜드대학의 교수 등 국내·외의 전문가들이 태풍예측기술 개발, 태풍 장기변동성, 태풍 급강화 환경에서 나타나는 해양·태풍 상호작용 현상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45편의 연구결과가 발표되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한국은 물론 미국·일본·호주·스웨덴 등의 전문가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KIOST는 해양수산부의 지원으로 2017년부터 ‘북서태평양 해양-대기 상호작용 및 태풍 급강화 현상 연구’로 이사부호를 활용한 북서태평양에서의 해양-태풍 상호작용을 연구하고 있고 최종적으로는 태풍의 급강화 현상 및 대양과 우리나라 해역의 원격상관 기작의 규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웅서 KIOST 원장은 “해양온난화 등 기상이변이 늘어나고 있는 지금 TCOI 2019를 통해 우리의 연구 성과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본다”라며 “전문가 그룹간의 상호협력을 강화해 우리나라 태풍·해양 조사 및 예측기술 개선 분야의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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