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19.06.21 14:04
의왕시 관계자들이 방제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의왕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의왕시(시장 김상돈)는 돌발해충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관내 농경지와 산림지역에 대한 집중 방제작업에 나선다.

시는 최근 고온현상 등 기후변화로 갈색날개 매미충, 미국 선녀벌레 등의 돌발해충이 확산됨에 따라 오는 30일까지를 돌발해충 집중 공동 방제기간으로 정하고 선제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갈색날개 매미충, 꽃매미, 미국 선녀벌레 등은 외래해충으로 시기나 장소에 한정되지 않고 돌발적으로 발생하면서 식물생육을 저해하고 그을음병을 일으키는 등 농작물과 산림에 큰 피해를 준다.

시는 방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일을 공동방제의 날로 정하고, 도시농업과·공원녹지과 등 관련 부서와 함께 협업 방제작업을 실시했다. 또한, 관내 농가에 약제를 배부하여 마을 주민들과 함께 농경지 및 인근산림에 대한 공동 방제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박화서 의왕시 도시농업과장은 “이번 방제작업을 통해 돌발해충으로 인한 지역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확산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에 대비하여 해당 작물에 등록된 농약만 살포하고, 농약안전 사용 기준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