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9.06.23 09:00
KT 엠하우스 직원들이 '기프티쇼 비즈'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KT 엠하우스)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KT 엠하우스가 기업들이 효율적인 마케팅 활동을 추진하도록 자사의 기업 전용 모바일상품권 서비스인 '기프티쇼 비즈'를 새롭게 개편했다.

모바일상품권은 개인 간 주고받는 선물 용도 외에도 기업의 이벤트 경품이나 직원 복지 용도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KT 엠하우스의 자체 조사에 따르면 2018년 전체 모바일상품권 시장은 2조 7000억원 규모로 그중 40%는 기업들이 구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KT 엠하우스는 개편에 앞서 기프티쇼 비즈 서비스를 운영하며 2년간 축적해온 기업 담당자들의 요구사항을 가장 우선으로 반영했다. 

기업 고객 이용행태 분석을 통한 맞춤형 서비스와 중소형 서비스의 모바일상품권 플랫폼 연동이 가능한 오픈 API를 새롭게 도입했다.

모바일상품권을 구매하려는 기업 담당자는 '마케팅 계산기'를 활용해 원하는 상품 종류, 성별, 연령, 가격대만 설정하면 기프티쇼 비즈 내 자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정된 최적의 모바일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당장 사용하지 않을 모바일상품권이라도 할인 기간에 미리 저렴하게 구매해두고 필요할 때 활용할 수 있도록 '비즈 창고' 기능도 추가해 기업의 마케팅 예산 절감도 가능하다.

API 연동을 통해 중소형 서비스를 운영하는 기업도 자체적으로 모바일상품권 발송 시스템을 자사의 서비스 내에 손쉽게 마련할 수 있다.

KT 엠하우스 측은 스타트업이나 중소규모 사업자들도 보다 효율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정두양 KT 엠하우스 B2B사업본부장은 "기프티쇼 비즈는 이번 개편을 통해 모바일상품권 발송 서비스를 넘어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마케팅 파트너로서 자리잡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다양한 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서비스를 선보여 모바일상품권 온라인 B2B 시장의 1위 사업자로 거듭나겠다"라고 말했다.

기프티쇼 비즈 개편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7월 31일까지 기프티쇼 비즈를 타 부서나 지인에게 추천하면 등급 업그레이드 혜택과 경품을 증정한다.

올해 연말까지 API 연동 신청만 해도 기업 담당자에게 스타벅스 커피를 제공하며, 연동이 완료되면 이마트 5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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