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6.21 15:45
유튜버 '김용호 연예부장'의 '버닝썬 최초 제보자 칼 맞았다'는 주장에 대해 양측이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사진=유튜브 캡처)
유튜버 '김용호 연예부장'의 '버닝썬 최초 제보자 칼 맞았다'는 주장에 대해 양측이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사진=유튜브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버닝썬 제보자 칼 맞았다'는 유튜버 '김용호 연예부장'의 주장에 대해 경찰이 "근거 없는 소문"이라고 밝혔다.

21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동아닷컴과 인터뷰를 통해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다. 그런 신고 자체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며칠 전부터 그런 허위 소문이 돌아 유심히 보고 있었다. 제보자 A씨를 말하는 것 같은데, 지금 그분도 유튜브 방송 내용에 황당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제보자 A씨가 숨어지낸다는 주장과 관련 "사실이 아니다. 평범하게 직장 잘 다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용호씨는 "후속 방송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전 유튜버 '김용호 연예부장'은 방송을 통해 "버닝썬 사건의 최초 제보자 중 한 명이 얼마 전 칼을 맞았다"며 "본인이 생명의 위협을 느꼈고, 가족들과 연락을 끊고 잠적해서 본인 만의 은신처에 숨어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버닝썬 사건에 대한 중요 제보자 중에 한 명이라 생명의 위협을 느껴서 숨어 있었다"며 "경찰이 수사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 빨리 발표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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