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19.06.21 16:08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안 의결을 보류했다.

한전은 21일 오전 서울 서초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매년 여름철(7·8월) 누진제 구간을 확대해 1629만가구의 전기요금을 월평균 1만142원 낮추는 내용이 담긴 '누진구간 완화' 개편안을 반영한 전기요금 공급 약관 개정안을 논의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김종갑 한전 사장 등 상임이사 7명과 이사회 의장인 김태유 서울대 공과대학 명예교수를 포함한 비상임이사 8명이 전원 참석했다.

그러나 이번 개편안에 대한 의결은 보류됐다.

한전 관계자는 "이사진에서 추가적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아 의결을 보류했다"며 "조만간 다시 이사회를 열어 논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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