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6.24 10:09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계열사별 타운홀미팅 추진

(사진제공=KB금융그룹)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5월 KB증권 본점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그룹경영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KB금융그룹)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그룹 내 직원들과 함께하는 타운홀미팅으로 현장 소통을 강화했다.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휴게공간, 카페 등 자유롭고 편안한 장소에서 진행된 상반기 타운홀미팅에는 총 12회에 걸쳐 600여명의 직원이 참석했다. 특히 행사 현장에 가지 못한 KB증권, KB국민카드 직원들은 유튜브 실시간 중계와 채팅으로 참석했다.

타운홀미팅은 그룹과 계열사의 경영전략 공유 시간, 주요 이슈 등에 대한 토론의 시간, 그룹의 새로운 미션인 ‘세상을 바꾸는 금융’에 관한 모바일 퀴즈 시간, 직원들이 궁금해 하는 질문에 대해 윤 회장이 즉석에서 답변하는 시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KB증권 타운홀미팅에서는 콜센터 근무직원이 유튜브 채팅창으로 상담업무와 관련된 고민을 올리자 윤 회장이 “비대면 채널이 확대될수록 콜센터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단순 작업은 챗봇이나 보이스봇 등 AI·디지털 기술의 활용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 근무환경 개선과 인식 제고 노력도 병행해 콜센터의 위상과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타운홀미팅 종료 후에는 윤 회장이 추천도서 5종을 직원들에게 선물하고 직원들과 함께 셀카를 찍는 등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KB금융 관계자는 “타운홀미팅은 그룹 내 집단지성을 강화하고 수평적이고 창의적인 기업문화를 확대하기 위한 대표적인 소통 활동으로 앞으로도 CEO와 직원 간 쌍방향 소통을 더욱 다양한 방법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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