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19.06.24 10:13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 30명 초청…현 국가대표 선수 참여해 일대일 양궁 코칭

서울과 수도권의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 30명을 초청해 모비스 양국장에서 어린이 양궁교실을 개최했다. (사진=현대 모비스)
서울과 수도권의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 30명을 초청해 모비스 양국장에서 어린이 양궁교실을 개최했다. (사진제공=현대모비스)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국가대표 여자양궁의 산실인 현대모비스가 미래 양궁 꿈나무를 확대 육성한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주말 경기도 용인 현대모비스 양궁장에서 서울과 수도권의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 30명을 초청해 어린이 양궁교실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어린이 양궁교실은 현대모비스가 양궁 인재육성과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 17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이다. 특히 올해는 방과후 활동이 부족할 수 있는 지역아동센터 학생들로 대상을 확대했다.

건강한 체육활동을 바탕으로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서다. 현대모비스는 어린이 양궁교실을 확대 실시하고, 양궁을 생활체육으로 활성화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어려서부터 양궁을 쉽게 즐길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행사는 현대모비스 여자양궁단 선수 전원이 참가해 재능기부 형식으로 이뤄졌다. 최근 열린 네덜란드 세계선수권에서 세계신기록을 2개나 수립하며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한 강채영 선수를 비롯해, 컴파운드 종목 국가대표인 소채원 선수 등 선수단 8명이 모두 참석해 참가한 초등학생들에게 활쏘는 방법을 직접 전수하며, 조별시합과 식사, 기념촬영 등을 실시했다. 
 
현대모비스 이광형 CSR팀장은 “집중력과 강한 체력을 요구하는 양궁을 체험하며 어린 학생들이 미래 국가대표를 꿈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국제무대에서 매년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대한민국 양궁의 저변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현 국가대표 선수들 외에도 은퇴한 선수들이 주축이 되어 꾸준한 양궁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어린이날을 맞아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인 주현정 선수 등 은퇴 선수들이 참여해 500여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양궁교실을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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