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6.24 11:48
(자료제공=뱅크샐러드)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뱅크샐러드가 단기간 보험이 필요할 때만 전원 스위치처럼 보장을 켠다는 아이디어를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에 지정받은 후 첫 상품을 내놨다.

뱅크샐러드는 24일 초간단 보험 가입 시스템인 ‘스위치 보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스위치 보험은 렌터카를 운전하거나 자전거를 타는 등 일상에서 단기간 보호가 필요할 때 보험을 켜 위험과 손해로부터 보장을 받고 필요하지 않을 때는 끌 수 있다. 개인이 지정하는 기간이나 시간에 맞춰 자유롭게 보험을 조절할 수 있다.

뱅크샐러드는 스위치 보험의 첫 서비스로 해외여행자보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해외여행을 앞둔 고객이 앱에 접속해 개인 정보와 여행 일정만 등록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이후 해외여행을 떠날 때마다 앱에서 출국과 입국 일시만 입력하면 보험이 자동으로 켜졌다가 꺼지게 된다.

이 상품은 삼성화재 해외여행자보험으로 현지에서 발생하는 상해, 질병, 도난 등의 손해를 보장한다. 상해사망이나 후유 장애 시엔 최대 2억원까지 보장을 받을 수 있으며 현지에서 지출한 병원비도 여행에서 돌아온 후 청구가 가능하다.

해외여행자보험 제휴 출시를 시작으로 스위치 보험 상품군은 속속 확대될 예정이다.

김태훈 레이니스트 대표는 “스위치 보험은 정부와 금융당국이 진행한 규제 완화 정책 덕분에 선보이게 된 서비스로 혁신금융에 한 발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뱅크샐러드는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금융 환경을 지향하는 만큼 이번 스위치 보험 역시 고객들에게 편리한 서비스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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