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순동 기자
  • 입력 2019.06.24 17:45

통합공간 디자인 반영 대구의 랜드마크로 건립…대구평화공원과 연계 자연친화적으로 조성

대구도서관 조감도. (사진제공=대구광역시)

[뉴스웍스=김순동 기자]  대구시는 24일 대구도서관 설계의 공간 효율성 제고 및 통합디자인을 위한 공간구성 전 과정을 감독, 조정할 총괄계획가를 선임했다.

총괄계획가로 선임된 최준혁 교수(동명대 실내건축학과)는 문화체육관광부 공공도서관 운영, 컨설팅단 건축 및 실내건축 디자인 분야 컨설턴트로 활동 중이다.

최 교수는 부산 대표도서관, 울산 대표도서관, 금샘 도서관, 수영구 도서관의 총괄 계획가로 활동한 경험이 풍부해 대구도서관 통합 공간 디자인 컨설팅을 위한 최적의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총괄 계획가는 도시개발이나 정비사업, 공공 시설사업 등 특정 사업의 기획 단계부터 설계, 시공 및 유지, 관리단계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총괄 조정하고 관리하는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공공 도서관 건립 및 울산, 충남 대표도서관 건립 과정에서 도서관 공간 디자인 분야 '총괄계획가 제도'를 도입해 도서관의 분위기, 이미지를 업그레이드함으로써 이용자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대구도서관은 대구의 모든 지역 도서관을 아우르는 브레인 도서관으로 대구시에서 건립하고 운영하는 최초의 도서관이 될 예정이다. 

남구 캠프워커 헬기장 반환 부지에 연면적 1만4953㎡,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총 사업비 498억원(국비 255억, 시비 243억)으로 2022년 개관을 목표로 건축설계가 진행되고 있다.

대구시는 대구도서관을 대구 평화공원과 연계해 자연 친화적으로 조성하고 시민들의 접근성과 편리성을 제고해 대구 평화공원 남측, 캠프워커 활주로 반환부지인 3차 순환도로와 이어지는 지하에 300평 정도의 공영 주차장을 만들 계획이다.

최이호 대구시 교육협력정책관은 “대구도서관을 이용자들이 원하는 서비스 중심의 공간이자 누구나 찾고 싶은 하는 대구의 랜드마크로 건립할 계획이다”며 “대구도서관 건립에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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