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6.24 13:44
양현석 싸이 (사진=양현석 인스타그램)
양현석 싸이 (사진=양현석 인스타그램)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의 성접대 의혹을 내사 중인 경찰이 최근 가수 싸이를 불러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16일 오후 싸이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양 전 대표의 성 접대 의혹 관련 사실관계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성접대 현장에 화류계 여성들을 데려온 것으로 알려진 유흥업소 종사자 '정마담'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지난달 27일 MBC 탐사보도 프로그램 '스트레이트'에 따르면 2014년 7월 양 전 대표는 강남 유명 식당에 동남아 재력가 2명을 초대했고, 해당 자리에 여성 25명과 남성 8명이 자리했다. 여성 25명 중 10명 이상은 화류계 출신으로, 일명 '정마담'이라고 불리는 이가 소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목격자 A씨는 "여성들과 해외 재력가들은 강남 클럼 NB로 자리를 옮겼고, 양현석 대표는 이를 지겨봤다"며 "클럽에서의 술자리가 사실상 성접대로 이어졌고 일부 여성들은 재력가의 전용기를 타고 해외로 함께 출국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양 전 대표는 "정마담을 알고 있다"며 "하지만 여성들이 자리에 왜 참석했는지는 모른다"고 해명했다. 또 "지인 초대를 받아 동석한 사실이 있지만, 어떤 형식의 접대도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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