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6.24 14:51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세청은 미주개발은행(IDB)과 공동으로 ‘디지털 조세행정 포럼’을 24일부터 28일까지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국세청과 IDB는 중남미 국가들의 경제 발전에 한국의 조세행정시스템이 도움이 될 수 있음에 인식을 같이 하고 기관 간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포럼은 당시 체결한 양해각서에 따른 첫 번째 행사로서 중남미 12개국의 국세청장(2명) 및 고위공무원(15명), IDB와 국세청 관계자 등 약 50명이 참여했다.

‘조세행정의 디지털화’를 주제로 열리는 포럼은 중남미 지역의 현재 세정 상황과 미래 조세행정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포럼은 전자세정을 비롯한 13개 분과으로 구성돼 한국·중남미 국세청 외에 민간·학계 등 다양한 참석자들이 패널로 참석할 예정이다.

또 중남미 공무원들의 한국 전자세정에 대한 이해도를 향상하기 위해 주요 시스템 별 해설강의 및 시연, 세무서 방문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중남미 국세청 간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중남미 국세청과의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현지진출 우리 기업의 세무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계기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