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봉현 기자
  • 입력 2019.06.24 15:49
장경식(가운데) 의장,김명호() TF 단장은 경북도 지방분권TF 간담회를 개최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도의회)
장경식(가운데) 경상북도의회 의장 등이 경북도 지방분권TF 간담회를 가진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의회)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경북도의회(의장 장경식)는 지난 3월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됐으나 여야의 대립으로 처리가 불투명한 가운데 24일 본회의에서 ‘경북도의회 지방분권 T/F’를 출범 시키고 지방분권 실현 및 지방의회 발전을 위해 전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경북도의회 지방분권 T/F는 단장에 김명호 의원(자유한국당, 안동)을 선임하고 이종열·홍정근·박채아·박창석·정영길·박태춘의원 등이 활동한다.

또한, 필요한 경우 MOU를 체결한 경북대학교 등 지역 4개 대학을 중심으로 자치분권 전문가들이 외부 자문을 지원한다.

앞으로 지방분권TF는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의 보완과 지방분권형 헌법개정 추진 등 지방의회의 주요 과제에 대해 국회 및 행정부, 각 정당 지도부에 지방분권 실현을 촉구하고, 도민 공청회와 전문가 토론회를 통해 주민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의회차원의 지방분권 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김명호 TF 단장은 "이번에 출범하는 도의회 지방분권 T/F가 지방자치시대에 걸맞은 자치분권 확보와 지방의회의 권한 확대를 위한 마중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지방의회의 권한 확대는 지방의원의 특권 확대가 아닌 지방의회가 제대로 된 일과 역할을 할 수 있는 토대"라고 강조했다.

장경식 의장은 인사말에서 "진정한 지방분권이 실현되기 위해 지방의회의 독립성 제고 또한 매우 절실하다"며 "의장으로서 지방분권 T/F단이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300만 도민들과 더불어 의회차원에서 물심양면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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