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19.06.24 15:41
(사진=안산시)
(사진=안산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안산시는 기업현장의 애로사항 청취 등을 위한 목적으로 우유가공업체인 서울우유협동조합 안산공장에서 ‘기업SOS 이동시장실’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1일 진행된 기업방문에는 윤화섭 안산시장과 문진섭 서울우유협동조합 제20대 조합장, 윤진옥 안산공장장, 성종호 노조위원장, 안희상 안산노조부위원장 등 노사대표자가 참석해 기업발전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우유 노사대표들은 화물자동차 공영주차장 신설과 출퇴근 교통대책, 판매점의 판매유통온도 점검 등 기업 애로사항과 지역경제발전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1937년 경성우유동업조합으로 창립한 서울우유는 1989년 안산에 제3공장을 짓고 서울서남부와 충청지역을 아우르는 생산거점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가공유를 비롯해 치즈류, 유크림류, 커피류 등을 생산한다. 1984년 국내 최초로 콜드체인시스템을 선보인 서울우유는 선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업계대표기업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문진섭 조합장은 “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방문한 윤화섭 시장님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어려운 여건이 많지만 안산시와 서울우유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서울우유는 중소기업제조업체 중심인 반월산단에서 몇 안 되는 대기업”이라며 “지역상생을 위해 안산시에서도 기업애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서울우유도 지역인재채용, 지역업체활용 등을 통해 함께 노력한다면 모두 윈윈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업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협조를 구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지난해 7월 취임 이후 자신의 공약사항인 ‘기업SOS 이동시장실’을 통해 매달 기업체를 직접 방문하는 등 소통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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