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6.24 15:33
고유정 (사진=YTN 캡처) 
고유정 (사진=YTN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제주도 전 남편 살해 사건 피의자 고유정이 제주지방경찰청을 상대로 법원에 신상공개 결정 취소 소송을 냈다 취하한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이 분노하고 있다. 

24일 한 포털사이트 네티즌들은 "희대의 악마 고유정 신상공개 찬성", "고유정 소송까지 냈다니 어이가 없다", "온갖 수법 다쓴다", "고유정 변호사 누구야?",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살인을 한거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한 전문가는 "양형에 있어서 반성하지 않는 태도로 보일 수 있어서 취하를 한 부분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지방법원은 고유정이 지난 7일 신상공개 결정 취소 소송을 냈다가 사흘 만인 10일 소송을 취하했다고 밝혔다.

고유정은 지난 5일 제주지방경찰청이 신상공개 결정을 내린 뒤에도 "아들 때문에 얼굴이 공개되느니 죽는 게 낫다"며 머리카락으로 얼굴을 철저히 가렸다. 또 지난 7일 유치장에서 경찰 조사를 받으러 가는 모습이 취재진 카메라에 포착됐지만 얼굴을 완전히 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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