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6.24 17:16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24일 주식시장에서는 국보, 남성, 케이비제18호스팩 등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테마·종목별로는 DMZ평화공원, 남북경협주가 강세였다.

이날 국보는 신규 사업 진출 기대감에 전거래일 대비 29.80% 오른 6250원에 장을 마감했다. 회사는 오는 7월 9일 신규 사업 진출 여부와 관련해 임시주주총회를 열 예정이다. 지난 20일 최근 주가 급등과 관련해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요구에는 중요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남성은 전거래일 대비 29.90% 상승한 4475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 급등과 관련된 별도 공시나 호재는 없었다.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인 케이비제18호스팩은 코스닥 상장 첫날을 맞아 시초가(2300원) 대비 30% 상승한 299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아울러 DMZ평화공원, 경협주의 강세도 두드러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외교 이슈가 부각된 영향이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23일(현지시간)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보내온 친서에 대해 “북미협상의 좋은 토대가 되길 바란다”며 “북한이 (협상) 준비가 된다면 우리는 당장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또한 북한매체는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를 읽는 사진을 송출했으며 일본 매체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달 말 방한 중 DMZ를 찾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경협주는 북미정상회담 재개 기대감에 급등했다.

이에 삼륭물산(24.87%), 이화공영(14.11%), 코아스(6.80%) 등 DMZ 평화공원 테마주와 일신석재(11.09%), 남광토건(8.73%), 좋은사람들(7.12%) 등 경협주가 크게 뛰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