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6.24 18:09

대학생 아이디어를 크라우드펀딩으로 실현하는 창업 기회 제공

(자료제공=와디즈)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라이프스타일 투자플랫폼 와디즈는 대학생을 위한 공모전인 제1회 크라우드펀딩 아이디어 콘테스트 ‘크아콘’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1인 창작자나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창업을 고민하는 대학생들이 지닌 아이디어가 펀딩을 통해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앞서 와디즈에서 대학생들이 성공한 다수의 펀딩도 공모전의 계기가 됐다. 미술교육 봉사활동과 디자인 제품을 접목한 사회적기업 에이드런은 지난 2015년 3명의 대학생으로 시작, 수차례 펀딩에 성공하면서 유통채널까지 확장했다. 또한 연세대학교 학생 이윤수 대표가 창업한 코딩교육 서비스 기업 코드잇 역시 와디즈에서 1억원 펀딩에 성공해 첫 매출을 일으킨 대표 사례다.  

공모전은 국내외 대학생과 대학원생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개인 또는 팀으로 최대 4명까지 구성할 수 있다. 주제와 콘셉트는 자유이며 리워드형 크라우드펀딩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대중인 서포터에게 보상형태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심사내용은 기획안의 완성도(50%)와 실제 펀딩 가능성(50%)이다.

공모전 참가는 7월 16일까지 신청서 작성 후 프로젝트 기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서류 심사, 교육 및 네트워킹 세션, 온라인 투표 절차를 거쳐 최종 시상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온라인 투표는 펀딩에 관심 있는 예비 서포터들이 클릭한 ‘알림 신청’ 수치를 집계할 계획이다.

첫 공모전인 만큼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 서류 심사를 통과한 60팀은 기본 펀딩 수수료와 프로젝트 홍보를 지원받게 되며 이중 온라인투표로 서포터들의 지지를 가장 많이 받은 우수상 3팀 전원에게 국내 최초 노트북 펀딩 성공사례인 ‘이그닉 노트북’을 제공, 최우수상 1팀은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이노베이터 지원금 500만원을 받게 된다.

최동철 와디즈 부사장은 “대학생들도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창업할 수 있다는 사실이 와디즈에서 이미 여러 사례를 통해 증명됐다”며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통해 아이디어를 실현할 뿐만 아니라 펀딩으로 실제 창업까지 이어질 수 있는 기회인만큼 열정과 패기 있는 대학생들의 도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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