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19.06.25 10:22
국내 최초의 한국형기동헬기 '수리온'. (사진제공=방사청)
국내 최초의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 (사진제공=방사청)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방위사업청은 25일 수리온 계열 항공기의 안전성 향상을 위해 에어버스헬리콥터(이하 AH사)에서 구매하는 비행안전품목의 국제품질보증을 프랑스 정부가 수행하는 것으로 상호 합의했다고 밝혔다.

'국제품질보증'이란 우리나라와 수출 상대국 간 체결된 협정을 기반으로 국외 구매 군수품의 품질보증을 상호 인증하는 제도며, 우리나라는 현재 프랑스, 미국 등 23개국과 국제품질보증 협정을 유지하고 있다.

방위사업청은 마린온 사고 이후 비행안전성 강화 및 품질 향상을 목적으로 수리온 계열 모든 항공기에 대해 로터마스트 X-ray 검사를 완료했다.

아울러 로터마스트, 기어박스 등 AH사에서 구매하는 모든 비행안전품목(13종)의 품질보증활동에 프랑스 정부가 참여하고 그 결과를 국방기술품질원이 확인하도록 했다.

강은호 방위사업청 사업관리본부장은 "이번 프랑스 정부의 국제품질보증 수행은 수리온 계열 항공기의 비행안전성 강화 및 품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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