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6.25 10:31
2019년 애드플래쉬 경쟁피티가 끝난 후 참가 대학생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애드플래쉬)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대학생 연합 광고동아리 애드플래쉬가 롯데주류 청하와 1달 반간의 경쟁프레젠테이션을 지난 6월 8일 성황리에 마쳤다.

애드플래쉬는 1990년 성균관대학교에서 애드쿠스로 시작해 현재 서울·경인 지역 대학생 약 100여 명이 모여 활동하고 있다.

매년 예비 광고인들에게 실제적인 기획서와 크리에이티브의 경험을 쌓고자 기업과 연계하여 경쟁 피티를 개최하고 있다. 

2017년도엔 롯데 칠성, 2018년도에는 야나두와 경쟁 피티를 진행했으며 올해는 롯데주류 청하와 함께했다.

청하에서 주어진 과제는 ‘20대의 음용률을 높이기 위한 2차 커뮤니케이션 제안’이었다. 작년 ‘청하는 냉장고에 있어요’ 캠페인을 통해 20대의 인지도와 음용률을 높인 만큼 후속 캠페인을 통해 확실한 어필을 하려는 계획이다.

경쟁 피티 당일 총 10개 팀이 기획서를 발표했으며, 심사에는 롯데주류 관계자와 대홍기획 AE가 자리했다. 

대상의 영광을 차지한 팀은 ‘청하드삼’팀이었다. 이들은 청하의 도수인 13도를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인 40도, 어색한 상황에서의 영하 10도 사이의 ‘중간지점’이라는 콘셉트를 잡았다.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크리에이티브를 제안하였고 관계자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허선 롯데주류 브랜드매니저는 “이번 경쟁 피티에서 대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참신하고 기발하다고 느꼈고, 몇몇 기획서는 실제로 실행하고 싶을 만큼 잘했다”라며 “동아리원들이 경쟁PT기간 동안 한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애드플래쉬 31기 이수림 씨는 “이번 경쟁피티의 준비과정이 어렵고 힘들기도 했지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청하라는 브랜드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볼 수 있어 흥미로웠고 큰 프로젝트를 잘 마무리할 수 있어서 보람찼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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