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순동 기자
  • 입력 2019.06.25 16:45

다양한 공연과 함께 하는 '관광형 산업축제'로 진행

'대구치맥페스티벌' 거리공연 장면. (사진제공=대구광역시)

[뉴스웍스=김순동 기자] 대구시는 25일 한국치맥산업협회와 대구치맥페스티벌조직위원회가 주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대구광역시,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관광공사 등이 후원하는 '2019 대구치맥페스티벌'을 7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19억8000만원(국비 7000만원, 시비 10억1000만원, 민자 9억원)으로 대구의 주요 관광지에 다양한 볼거리 제공으로 참여자의 만족도를 높여 '공연 문화도시' 다운 대구의 면모를 보임과 함께 지역 공연콘텐츠의 경쟁력 강화와 대구의 관광형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중앙로역(19~20일, 오후 4시~5시 30분)에서는 '뮤지컬 갈라 거리공연'이 열리며, 18~19일에는 야간 상설 거리공연과 동성로 야외무대 및 수성못 수상무대가, 20일에는 야간 상설 카페(식당)공연, 앞산 카페거리 ‘넘버 더 스타즈’ 등 산업, 관광, 문화가 결합된 지역동반성장축제가 펼쳐진다.

두류공원 전역은 공간별 테마 축제공간으로 구성하고 이와 연계해  평화시장, 서부시장, 이월드 등 행사장은 5일간 오후 5시∼11시(6시간) 운영, 무대는 오후 6시∼11시(5시간), 방문객 체험행사(유, 무료) 및 업체별 브랜드 홍보행사는 오후 5시부터 진행된다.

'뮤지컬 갈라 거리공연'은 타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대구만의 공연콘텐츠로 폭염 시기인 점을 감안해 19~20일 양일간은 오후 4시부터 30분간 2회씩 실내인 중앙로역 무대에서 브리즈(대표 손현진)가 창작 및 라이선스 뮤지컬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대구의 대표적인 '젊음의 거리' 동성로에서는 '매일 매일이 즐거운 대구의 썸머 나이트 파티 스테이지'라는 이름의 거리공연을 대구백화점 앞 야외무대에서 18~19일 양일간 저녁 7시 30분부터 90분간 펼친다.

'대구치맥페스티벌' 쿨 콘서트 장면. (사진제공=대구광역시)

18일에는 인디밴드 '사필성밴드', 연주밴드 '빅타이거 그룹', 퓨전국악팀 '놀다가'가 출연하고, 19일에는 댄스팀 '킹핀클루', 어쿠스틱 2인조 '모과양', 락밴드 '레미디'의 공연으로 거리를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여름밤 '뜨거운' 거리공연을 대비해 '시원한' 카페(식당) 공연도 마련된다. 2018 한국관광공사 주관 '한국 관광의 별'에 선정된 앞산 카페거리의 '넘버 더 스타즈(현충로 54)'는 카페 겸 베이커리로 20일 오후 7시부터 30분간 싱어송라이터 '사필성'의 공연이 있다. (문의, 대구시 문화콘텐츠과 053-803-3794)

지역 대표적인 수변휴식 공간인 수성못 수상무대에서는 19일 오후 7시 30분부터 90분간 '칵테일 사랑'이라는 주제로 '곰매직'(버블쇼), '비아트리오'(성악) 등 '시원한' 공연을 펼친다. 또한 주변 식 음료 거리에 위치한 카페(식당)에서도 20일 오후 7시 30분부터 40분간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문의, 수성구청 문화체육과 053-664-2173)

김호섭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최근 행정은 융합이 큰 흐름으로 대구시의 대표 축제기간에 기존 사업을 추가 편성하고, 홍보를 연계하는 등 타 분야와 윈윈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