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6.26 00:01
정마담과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의 조로우 성접대 의혹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MBC 캡처) 
정마담과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의 조로우 성접대 의혹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MBC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조로우 성접대 의혹에 등장하는 일명 '정마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5일 MBC라디오 '시선집중'에 출연한 '스트레이트' 팀 고은상 기자는 "세간에서는 정마담을 황금마차라고도 표현한다"며 "워낙에 VIP 손님을 많이 가지고 있어서, 정마담에게 잘 보이면 그 VIP 손님과 연결되고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마담이 강남에 '텐프로' 업소를 많을 때는 30개 정도까지 갖고 있었는데 지금은 7개로 줄어든 상황이다. 그래서 VIP 손님층도 그만큼 줄어들었고, VIP 손님들이 줄어든 만큼 정마담에게 잘 보이지 않으면 정확히 손님들과 연결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특히 고 기자에 따르면 정마담은 유흥업계 '5대 마담' 중 두 번째 정도 순위에 드는 거물이다.

한편, 24일 방송된 MBC '스트레이트'는 양현석 전 YG 대표의 조로우 성 접대 의혹을 집중 보도했다. 

목격자 A씨에 따르면 조로우 일행은 입국 첫날부터 정 마담의 업소에서 양현석과 싸이를 만났다. 제작진은 "조로우의 입국 당일 저녁 자리에는 유흥업소 여성 25명이 동석했다"며 "이들은 양현석과 친분이 깊은 정 마담이 고용한 유흥업소 여성들이었고, 이 자리에는 통역을 위한 YG 직원도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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