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19.06.25 15:34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 1부부장이 이희호 여사의 서거 당시,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과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에게 화환을 전달하고 잇다. (사진출처= CNN캡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 1부부장이 이희호 여사의 서거 당시,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과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에게 화환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출처= CNN캡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가정보원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 1부부장이 지도자급으로 격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어 "김 부부장은 사진을 보면 이수용이나 최용해 같은 반열에 찍혀 있어 좀 더 지도자급으로 격상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바른미래당 소속 이혜훈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장은 25일 국정원으로부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방북 관련 업무 보고를 받은 뒤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아울러 이 위원장은 "현송월 노동당 선전선동부부장의 경우 행사를 담당하는 등 김 제1부부장이 했던 역할을 대신하게 된 것으로 분석했다"고 말했다.

또한, 한때 숙청설이 돌았다가 최근 다시 모습을 드러낸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에 대해서는 "시진핑 중국 주석의 방북 당시 환영행사에 등장한 것은 맞지만 정상회담에서는 빠졌다"며 "위상이 격하된 것으로 보인다. 역할 조정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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