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6.25 16:07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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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지훈 기자] 25일 코스피는 소비자심리지수 부진에 따라 하락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4.69포인트(0.22%) 내린 2121.64로 장을 마치며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업종별로 보면 건설업(1.6%), 의약품(1.5%), 증권(1.4%), 의료정밀(1.1%), 운수창고(1.1%), 전기가스업(1.1%), 기계(1.1%) 등 다수가 내렸으며 화학(0.4%), 은행(0.3%), 음식료품(0.3%), 종이목재(0.1%), 철강금속(0.1%)은 올랐다.

시가총액 전 규모에서 약세를 보였으며 중형주(0.6%)와 소형주(0.6%)의 낙폭이 대형주(0.2%)보다 컸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230개, 내린 종목은 582개였다. 웰바이오텍, 국동, 크라운해태홀딩스우 등 3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원화 강세에 따라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경제지표 부진 소식에 하락 전환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 소비자심리지수는 97.5로 전월 대비 0.4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두달째 하락세다.

미중 양국 정상이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릴 G20(주요 20개국) 정상회담에서 확대회담을 진행하기로 한 가운데 투자관망심리가 작용했으며 아시아 증시의 전반적인 약세에 따른 외국인의 매수세 축소로 코스피는 마감까지 반등하지 못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억원, 86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211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지난 새벽 나스닥지수의 급락으로 기관과 외국인이 IT주를 중심으로 매도하면서 전일 대비 7.67포인트(1.07%) 급락한 710.02로 장을 마치며 3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통신장비(2.8%), 비금속(1.8%), 일반전기전자(1.6%), 제약(1.6%), IT하드웨어(1.6%), 디지털콘텐츠(1.5%), 반도체(1.5%) 등 업종 대부분이 하락한 반면 운송장비·부품(0.8%), 운송(0.7%), 기타제조(0.1%), 방송서비스(0.1%)는 상승했다.

시총 전 규모에서 약세를 보였으며 중형주(1.2%)와 소형주(1.3%)의 하락폭이 대형주(0.6%)에 비해 크게 두드러졌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304개, 하락한 종목은 907개였다. 팍스넷, 대창솔루션, 비덴트, 셀바스헬스케어 등 4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개인은 1133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58억원, 404억원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3원(0.03%) 내린 1156.2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이틀 연속 강세를 나타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미국의 이란 추가 제재에 따른 공급 차질 우려로 전일 대비 0.47달러(0.8%) 오른 배럴당 57.9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미군 무인정찰기를 격추한 이란에 대해 추가 경제제재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를 포함한 이란 고위급 지도자를 주요 제재 대상으로 금융거래를 차단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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