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19.06.25 17:03

2021년부터 전기차 5만대 생산 계획

한국GM 군산공장 생산라인(사진=한국GM)
한국GM 군산공장 생산라인(사진=한국GM)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명신이 한국GM 군산공장을 인수절차를 마무리한다.

지난 3월 말 자동차부품사 엠에스오토텍은 한국GM 군산공장을 계열사인 ㈜명신을 통해 인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

명신은 오는 28일 총 1130억원의 인수대금을 모두 납부하고 한국GM 군산공장의 소유권을 이전 받게 된다.

명신은 인수절차가 마무리되면 1400여억원의 설비 투자 등을 집행해 오는 2021년부터 전기차 5만대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명신은 지난 19일 전라북도 및 군산시와 공식 협약식을 갖고  GM 군산공장 부지 123만9000여㎡와 생산라인을 인수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연간 5만대가량을 만들고 2025년부터는 자체 모델로 연간 15만대를 생산하기로 했다.

명신은 2021년 이후 설비투자와 연구개발(R&D)를 동시에 진행하기 위해서는 1000억원 이상이 추가 투자되야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라북도와 군산시는 협약에 의해 명신에 최대 160여억원의 투자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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