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6.25 17:04

바이낸스 체인 메인넷에서 베잔트 토큰 발행 완료
금일 바이낸스 커뮤니티에 상장 제안 제출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블록체인 플랫폼 기업 베잔트 파운데이션(대표 김찬준)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블록체인 플랫폼 ‘바이낸스 체인’에서 베잔트 토큰(약칭 BZNT) 발행을 완료하고, 바이낸스 덱스(Dex, 분산형 거래소) 상장 절차를 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바이낸스 덱스는 커뮤니티에 상장 제안서를 제출한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바이낸스 체인 검증인의 투표를 통해 상장 여부가 결정되는 구조다. 과반수 이상의 검증인이 찬성해야 통과된다. 검증인은 커뮤니티 투표, 상장 제안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상장 여부를 투표한다.
 
베잔트 김찬준 대표는 “베잔트는 수많은 글로벌 서포터들의 지지가 모여 시작된 프로젝트다. ICO 사전 접수 당시 100여개 국가에서 참여했으며, ‘2018년 아시아 최단기 ICO’라는 기록을 세운 것이 이를 방증한다”며 “이런 지지에 힘입어 지난 4월에는 블록체인 메인넷을 출시할 수 있었고, 서포터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한국과 동남아시아를 비롯해 글로벌 디앱파트너와 협업하며 글로벌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해 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번 바이낸스 덱스 상장 신청 역시 글로벌 차원의 베잔티움 생태계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바이낸스 체인 기반의 토큰 발행, 바이낸스 덱스 상장을 통해 베잔트 토큰에 대한 글로벌 차원의 추가적인 접근성, 유동성이 제공될 것이다”며 “글로벌 서포터와 함께 상장 신청 과정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가겠다”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커뮤니티 거버넌스에 기반을 두고 덱스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상장 제안서에 대한 커뮤니티 투표, 게시글 등의 참여도가 검증인의 중요한 평가 요소 중 하나라는 것을 유추할 수 있는 대목이다.

베잔트의 상장 제안서는 바이낸스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누구든 열람이 가능하고, 회원가입을 통해 ‘커뮤니티 투표' 참여가 가능하다. 베잔트는 이르면 오는 28일 바이낸스 체인 검증인 투표를 위한 절차를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검증인 투표를 통과하고 상장이 완료되면, 베잔트 토큰은 이더리움 네트워크, 바이낸스 체인 모두에서 거래가 가능하다. 바이낸스 체인 표준(BEP2) 기반의 토큰 유통량만큼 기존 ERC-20 기반의 베잔트 토큰은 소각된다.

한편, 베잔트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블록체인 프레임워크인 하이퍼레저 패브릭 기반의 서비스형 블록체인 개발 플랫폼(Blockchain as a Service, 이하 BaaS), ‘베잔티움'을 운영 중이다. 베잔티움은 하이퍼레저 패브릭 기반 BaaS 중 토큰 발행, 스캔, 월렛 등 토큰노믹스 구축을 위해 필요한 인프라를 지원하는 세계 최초의 상용화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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