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6.26 09:33
브루노가 '불타는 청춘'에 등장한 가운데 보쳉과 10년전 방송에 출연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사진=SBS/MBC 캡처)
브루노가 '불타는 청춘'에 등장한 가운데 보쳉과 10년전 방송에 출연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사진=SBS/MBC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1세대 외국인 연예인 브루노가 '불타는 청춘'의 새 친구로 등장한 가운데 10년전 모습이 눈길을 끈다.

지난 2008년 방송된 MBC '네버엔딩스토리'에서는 문지애, 최윤영 아나운서가 각각 브루노와 보쳉을 만나 새롭게 도전하는 이들의 근황을 소개했다.

브루노는 한국을 떠난 뒤 고향인 독일에서 정상급 인기 배우가 됐으며, '할리우드 입성'을 목표로 새롭게 도전하고 있었다.

그는 미국 LA로 찾아온 문지애 아나운서에게 비자 문제로 한국을 떠날 수 밖에 없었던 사연을 눈물까지 흘리면서 털어놔 보는 이들의 가슴을 찡하게 했다.

또 브루노의 냉장고에는 김치가 있었으며, 젓가락으로 파스타를 먹는 모습 등을 보여줬다. 브루노의 단짝 보쳉은 중국에서 투자전문가로 변신했다.

중국 최대 규모의 투자전문회사 '현대갤러리'의 베이징 지사장을 맡고 있는 보쳉은 베이징공항으로 고급 승용차를 보내 자신을 취재하러 온 최윤영 아나운서를 영접하기도 했다.

한편, 25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는 브루노가 16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이날 브루노는 "연예계에서 안 좋은 사람을 만나면서 배신을 당했다"며 "소속사와 계약했던 내용들이 전부 가짜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한국을 떠난 이유를 밝혔다.

특히 "너무 마음이 아파서 다시는 한국에 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정이 사라지지 않았다"며 "보쳉이랑 같이 여행했던 기억도 나고 정말 기분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브루노가 '불타는 청춘'에 등장한 가운데 보쳉과 10년전 방송에 출연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사진=SBS/MBC 캡처)
브루노가 '불타는 청춘'에 등장한 가운데 보쳉과 10년전 방송에 출연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사진=SBS/M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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