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6.26 09:39
'회사 가기 싫어' <b>소주연</b> (사진=방송캡처)
'회사 가기 싫어' 소주연 (사진=방송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회사 가기 싫어’ 소주연이 4차원 엉뚱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5일 방송된 KBS 2TV 화요드라마 ‘회사 가기 싫어’(극본 박소영/강원영, 연출 조나은/서주완, 제작 몬스터유니온) 11회에서는 이유진(소주연)과 노지원(김관수)가 첫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문구회사 ‘한다스’는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주 52시간 근무제를 실시했다. 이에 이유진은 “이제 저 무조건 칼퇴예요”라며 온몸으로 행복함을 전달했다. 저녁 6시가 되자마자 퇴근을 하게 된 이유진은 노지원에게 “10분 뒤 지하철 개찰구에서 봐요”라고 문자를 남겨 달달함을 자아냈다.

또한 장성호 이사(지춘성)는 ‘10%타임제’를 실시한다고 통보했다. 각자 10%타임제를 자유롭게 실시한 다음, 향후 자신의 업무와 어떻게 연결시킬 수 있을지를 보고서로 제출하라는 것. 덕분에 이유진과 노지원은 전시회 데이트를 하게 된다.

첫 데이트에 나선 유진이 작품 감상은 커녕, 컨셉과 작품 설명을 모두 메모하자 지원은 이해 할 수 없다. 그런 유진은 “지원씨, 생각보다 순진하네요”라며 “문화의 날이니 10%타임제니, 그런 거 곧이곧대로 들으면 안 돼요. 회사에서 결국 우리한테 원하는 건 일하라는 거거든요? 뭔가 있어 보이고, 문화적이고 창의적이고.”라고 진지하게 말했다.

이유진은 “작품 설명이야 나가면서 브로셔 가져가면 되죠”라는 지원의 말에 수긍하고 작품 감상에 집중하지만, 참지 못하고 휴대폰을 꺼내 들며 “나 찍어줘요”라고 말하며 포즈를 취해 귀여운 매력으로 미소를 자아냈다.

한편, KBS 2TV 드라마 ‘회사 가기 싫어’는 매주 화요일 밤 11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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