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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6.26 12:38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전년동월 대비 출생아 수가 41개월 연속 감소했다. 4월 출생아 수도 1년 전보다 6.1% 줄어 4월 기준 최저를 기록했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4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4월 출생아 수는 2만61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1700명(-6.1%) 감소했다.
이는 1981년 통계 시작 이래 4월 기준으로 가장 낮은 수준이다. 현재 월별 기준 출생아 수는 37개월 연속 최저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1~4월 출생아 수는 10만9200명으로 1년 전보다 8400명(-7.1%) 줄었다. 이에 올해 출생아는 30만명 사수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의 경우 32만6900명로 최저 수준에 그쳤다.
4월 사망자 수는 2만39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100명(-0.4%) 줄었다. 사망자 수는 6개월째 감소 중이다. 1~4월 사망자도 9만9000명으로 1년 전보다 6800명(6.4%) 줄었다.
이에 4월 인구 자연증가분은 2200명에 그쳤다. 이 또한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래 4월 기준으로는 최저 수준이다.
한편, 4월 혼인은 2만건 발생해 전년동월 대비 600건(-2.9%) 줄었다. 이혼건수는 9500건으로 800건(9.2%)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