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봉현 기자
  • 입력 2019.06.26 18:07
청탁방지담당관 청렴윤리의식 강화 교육을 개최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이 청탁방지담당관 청렴윤리의식 강화 교육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교육청)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경북교육청은 26일 포항 경북도교육청문화원에서 본청,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각급 학교 청탁방지담당관 등 970여명을 대상으로 청렴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청탁방지담당관의 청렴윤리의식을 강화하고 담당관이 각 기관에서 반부패 교육 및 상담 신고의 업무를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교육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담당관의 윤리의식을 강화를 위해 박은정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의 청렴 특강이 있었다.

특강에서 박위원장은 공직자의 청렴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변화하는 국민 인식에 발맞추어 신뢰받는 공교육 실현을 위해 경북교육청이 앞장서 노력해주길 당부했다.

또 강화 개정된 공무원 행동강령(갑질 근절 대책, 감독기관의 부당한 요구 금지)과 청탁금지법 반복 질의사항 안내, 부조리 신고 및 공익신고자 보호제도 등 교육현장에서 꼭 알아야 할 내용들을 안내했다.

특히, 교육계에서 중점과제로 관리하고 있는 교사와 학생 간 인권을 침해하는 행위와 일부 사학 관리자의 갑질과 연계한 ‘권력형 사학비리’ 가 발생하지 않도록 강조했다. 

연수에 참석한 A초등학교 교감은 “특강과 연극을 통해 청렴 민감성이 강화되고 청탁방지담당관 역할의 중요성을 더 깊이 인식하게 됐다”며 “학교로 돌아가 부정청탁 방지 등을 위한 교육과 상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국민권익위원장을 모시고 청탁방지담당관 연수를 실시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최근 청렴한 공직사회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지고 있어 관리자부터 변화하고 소통하는 청렴한 조직풍토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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