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6.26 15:30
조지아 사고 (사진=YTN 캡처)
조지아 사고 (사진=YTN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남캅카스국가인 조지아(러시아명 그루지야)를 여행하던 한국인 관광객이 사고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6일 외교부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각) 조지아 수도 트빌리시에서 붕괴 사고가 일어나 단체관광을 하던 한국인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쳤다.

한진관광에 따르면 트빌리시 리케지역에 위치한 메테히교회에서 보수공사용으로 설치한 외벽 철근 구조물이 강한 돌풍으로 무너졌다. 이 사고로 교회 외부에서 대기하던 67세 한국인 남성 관광객이 언덕 아래로 추락해 사망했고 관광객 인솔자는 부상을 입었다.

다른 관광객 20여명은 교회 내부를 관람 중이어서 다행히 화를 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외교부 측은 "주조지아분관은 사고 신고 접수 즉시 현장을 방문해 현지 경찰에 신속 정확한 사고 경위 파악을 요청했다"라며 "여행사 측과 긴밀히 협력해 시신 안치 및 부상자 치료 등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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