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6.26 15:39
(자료=금융위원회)
(자료=금융위원회)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11개 은행·은행지주회사가 시스템적 중요 은행·은행지주회사로 선정됐다.

금융위원회는 2020년 국내 시스템적 중요 은행지주회사(D-SIB)로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KB금융지주, 농협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를 선정하고 시스템적 중요은행으로 5개 은행지주의 자은행인 신한·제주은행, 하나은행, 국민은행, 농협은행, 우리은행을 지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와 비교화면 우리금융지주가 추가로 선정됐다.

금융시스템 영향도 평가 결과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KB금융지주, 농협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이 D-SIB 선정 기준을 상회했다.

다만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의 경우 정부가 지분을 보유하는 공공기관으로 법상 정부 손실보전 조항이 있는 점을 고려해 D-SIB에서 제외됐다.

이번에 선정된 시스템적 중요 은행·은행지주회사에 대해서는 2020년 중 1%의 추가자본 적립 의무가 부과될 예정이다. 이에 2020년 D-SIB 최저적립필요 자본비율은 보통주비율 8.0%, 기본자본비율 9.5%, 총자본비율 11.5%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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