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6.27 11:39
(사진제공=KEB하나은행)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KEB하나은행이 기업고객에게 제공하는 실시간 글로벌 자금관리서비스(Cash Management Service·CMS)인 ‘하나원큐 CMS 글로벌’을 이용해 해외현지은행 인터넷뱅킹을 통하지 않고도 계좌에서 자금을 이체할 수 있게 됐다.

KEB하나은행은 기업고객에게 제공하는 실시간 글로벌 자금관리서비스(Cash Management Service·CMS)인 ‘하나원큐 CMS 글로벌’을 개편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개편으로 하나은행과 거래하는 국내 해외투자기업들은 해외 현지에서 개설한 여러 해외은행의 계좌에서 자금 이체를 할 때 해당 은행 인터넷뱅킹 사이트에 접속하지 않고도 하나은행 CMS를 통해 자금 이체가 가능하다. 이전에는 국내에서 개설한 계좌에 한해서만 가능했다.

이를 통해 해외투자기업 등 국내 기업의 해외현지법인에 대한 자금 관리 업무를 보다 편리하게 국내에서 직접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해외법인이 자금을 이체할 때 국내 본사에서 승인을 한 후에 자금이 이체될 수 있는 ‘글로벌 이체 승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해외법인에 대한 내부통제 관리도 효과적으로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하나은행은 지난 2015년 9월 국내 은행권 최초로 8개국 27개 해외 현지은행 계좌에 대한 실시간 조회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나원큐 CMS 글로벌을 출시한 이래 꾸준히 서비스 대상 은행을 확대했다. 현재는 전 세계 27개국 127개 해외 현지은행에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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