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9.06.27 13:23
김현 넥슨 부사장이 '넥슨 스페셜 데이 Vol.2'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박준영 기자)
김현 넥슨 부사장이 '넥슨 스페셜 데이 Vol.2'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박준영 기자)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넥슨이 올여름부터 선보일 온라인·모바일 게임 신작 7종을 발표했다. 자사를 대표하는 지식재산권(IP) 활용 게임과 해외 시장을 노린 작품 등 다방면으로 라인업을 구축한다.

넥슨은 27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넥슨 스페셜 데이 Vol.2'를 개최했다. 현장에는 김현 넥슨 부사장이 참석해 현재 준비 중인 타이틀을 직접 소개했다.

먼저 '바람의나라'와 '테일즈위버', '메이플스토리' 등 넥슨의 대표 IP를 활용한 신규 모바일 게임의 세부 콘텐츠가 공개됐다.

원작의 완성도 높은 스토리텔링을 바탕으로 한 '테일즈위버M'은 아름다운 배경음악(BGM)과 고해상도 2D 그래픽을 토대로 모바일 플랫폼에 최적화된 다이나믹한 전투 방식을 구현했다.

'에피소드 1'에 등장하는 8개의 캐릭터와 그에 따른 스킬, 무기 등을 모두 만날 수 있으며 '스토리 던전', '룬 시스템' 등의 콘텐츠를 새롭게 추가했다.

'메이플스토리 오디세이(위쪽)'와 '테일즈위버M'. (이미지제공=넥슨)

'바람의나라: 연'은 게임의 맵과 NPC, 몬스터까지 원작을 그대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바람의나라: 연은 오는 8월 21일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를 진행한다.

메이플스토리의 매력 넘치는 영웅과 인기 NPC, 몬스터가 등장하는 '메이플스토리 오디세이'는 실시간 전투와 수집 요소를 통한 성장의 즐거움을 극대화했다. 올여름 방학 시즌에 첫 CBT를 실시할 예정이다.

신규 모바일 IP 게임도 공개됐다.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클로저스' 개발에 참여한 류금태 대표의 신작 '카운터사이드'는 또다른 현실인 이면 세계를 배경으로 한 서브컬처 게임이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팀을 구성해 전장에 실시간으로 배치하여 전략 전투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카운터사이드는 3분기 중 테스트를 통해 실제 모습을 드러낸다.

또한, 넥슨은 KOG가 개발한 PC 온라인 게임 '커츠펠'의 국내 퍼블리싱을 담당한다. 커츠펠은 애니메이션풍 그래픽과 3인칭 프리뷰 시점의 듀얼 액션 게임으로, 내년 상반기 국내 서비스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모바일 게임 '카운터사이드(위쪽)'와 PC 온라인 게임 '커츠펠'. (이미지제공=넥슨)

일본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리비전즈: 넥스트 스테이지'와 퍼즐 액션 RPG '아크 레조나'도 공개됐다.

데브캣 스튜디오에서 개발하는 리비전즈: 넥스트 스테이지는 '코드기아스'로 유명한 타니구치 고로 감독의 인기 애니메이션 '리비전즈'를 모태로 한 모바일 게임으로, 원작의 액션성과 다양한 스토리를 만날 수 있다.

아크 레조나는 마법과 고대 기계 '마키나'로 불리는 독자적인 기술이 형성된 섬에서 펼쳐지는 게임으로 올여름 일본 지역 출시를 앞두고 있다.

김현 부사장은 "온라인과 모바일 플랫폼 구분 없이 넥슨의 경쟁력을 더해줄 다양한 게임을 준비 중"이라며 "많은 분이 만족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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