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6.27 10:57
드라마 남자친구 (사진=tvN 캡처)
드라마 남자친구 (사진=tvN 캡처)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드라마 '남자친구'가 오르며 과거 방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월 24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 16회에서는 차수현(송혜교 분)과 김진혁(박보검 분)의 키스신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김진혁은 쿠바에서 돌려주지 않은 신발을 뒤늦게 돌려주며 "당신을 내게 데려다 준 구두다. 이 구두가 다시 당신을 내게 데려다 줄 거라 믿는다. 요즘 당신은 힘든 곳만 걷게 된다. 이 구두를 보고 기억해라. 우리의 행복했던 걸음들을 차수현 당신은 나의 단 하나의 사랑이라는 걸 잊지 말라"고 편지를 적었다.

차수현은 편지를 읽고 눈물을 흘렸고, 이선생(서정연 분)의 암실에서 김진혁이 찍어준 사진을 봤다. 차수현은 김진혁의 집으로 갔고, 김진혁은 눈이 내려 집밖으로 나왔다가 홍제동 놀이터에서 두 사람은 재회했다.

차수현은 "나만 모르는 내 마음을 봤다. 진혁씨 옆에서 그렇게 웃고 살고 싶어. 내가 미안해요. 헤어지자고 해서 미안해"라고 사과했다. 이에 김진혁은 "미안해하지 말아요. 고마워요, 용기내줘서. 사랑해요"라고 고백했고, 차수현도 "사랑해요, 진혁씨"라고 고백했다. 서로를 향한 견고한 사랑을 확인한 김진혁과 차수현은 눈 내리는 놀이터에서 로맨틱한 키스를 나눴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는 지난 1월 24일 16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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