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19.06.27 13:30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웅진이 코웨이를 또 다시 매각하기로 했다.

지난 3월, 6년만에 다시 찾아왔지만 3개월 만에 다시 내놓는 것이다.  

웅진그룹은 27일 재무적 리스크에 따른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웅진코웨이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 달 계열사 중 태양열 업체인 웅진에너지가 법정관리를 신청했으며, 이 여파로 그룹 지주회사인 웅진의 신용등급이 'BBB-'로 떨어졌다. 

윤석금 회장은 그룹 전체가 위험에 빠지는 것을 우려해 결국 결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웅진그룹은 웅진코웨이를 되사는데 약 2조원을 썼다.  이 가운데 1조6000억원을 빚으로 조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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