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봉현 기자
  • 입력 2019.06.27 19:10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가 지역사회보장협의회 전국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제14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전국대회' 개회식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대회 개막을 알리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경북도는 27일부터 이틀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전국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4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전국대회'를 개최한다.

'민관협력을 담는 포용복지 5G, 사람GO 소통GO 협력GO 행복GO 희망GO’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 경북도와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열린다.

27일 개회식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에 이바지한 경북도 고령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박중현씨을 비롯한 34명에게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경주시 은혜원 손대호씨 등 8명에게 경북도지사 표창을 수여했으며, 경주시종합복지관 김병구씨 등 5명은 경주시장 표창을 받았다.

이날 행사는 ‘지역과 함께 하는 포용적 복지’를 주제로 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의 기조강연에 이어 현안 복지문제를 주제로 한 정책토론을 통해 서로의 생각을 교류하고 소통하면서 전문성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민과 관 서로를 마주보며 함께 걷다’는 주제로 경주시립극단의 연극 공연이 펼쳐져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부대행사로 낮보다 밤이 더 아름다운 동궁과 월지, 첨성대, 월정교 등을 둘러보는 경주 야경시티투어를 실시했다.

이어 28일 혜민스님이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이라는 주제로 마음치유 콘서트를 열어 힐링의 시간을 갖는 한편 차기 개최지를 발표하고 개최기를 전달한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사회보장을 증진하기 위해 시‧군과 읍‧면‧동에 두고 있는 민관협력 중심기구로 시장‧군수와 민간위원이 공동위원장으로 운영한다.

시‧군의 복지, 보건, 주거, 고용 등 부서 담당공무원, 종합복지관, 자원봉사센터, 지역자활센터, 의료‧정신보건‧경찰‧소방분야 전문가와 실무자, 대학교수, 종교단체 관계자 등이 참여해 지역복지를 실현하는 민‧관 협의체로 최일선에서 복지 체감도를 높이는 막중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새로운 사회적 위험으로부터 지역사회 보호체계를 튼튼하게 하고 복지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협의체 위원 모두 보람과 자부심을 갖고 지역사회에서 적극적 활동으로 포용적 복지국가를 위한 초석이 돼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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